📅 여행일정: 2023년 6월 21일(수) ~ 25일(일) / 3박 5일
🗺️ 여행 루트: 마카오 → 홍콩 → 마카오
💡 여행 형태: 마카오 중심 패키지 여행
대부분 홍콩을 메인으로 두는 패키지 여행이 많지만, 우리는 마카오를 중심으로 움직인 색다른 일정이었다.
엄마와 함께한 첫 해외여행이기도 해서 더 특별했다.
대략적인 일정은 아래와 같았다.
21일 저녁 마카오로 입국,
23일 버스를 타고 홍콩 입국,
24일 홍콩에서 다시 마카오로 이동 (이 때는 배를 타고 이동)
자유시간을 즐기다가 마카오에서 출국
24일 마카오에서 밤 비행기를 타고 돌아오는 일정이었다.
마카오와 홍콩 가이드가 따로 있었어서 마카오 - 홍콩, 홍콩 - 마카오 이동 시에는 가이드 없이 움직였다.
덥고 습한 날씨로 돌아다니는게 많이 힘들긴 했는데, 그래도 나름 괜찮았다.
너무 빠듯한 일정으로 원하는 장소에서도 마음껏 즐기기 힘든게 패키지의 단점이라 하는데, 우린 다행히 그 정도도 아니었고 일행들이나 가이드도 다 괜찮아서 나름 만족했다.
하지만 난 더 자유로운 것을 추구하기에 패키지는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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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y 1 – 아침 산책부터 시작된 감성 여행
패키지 여행 특성상 대부분의 일정이 정해져 있었지만, 첫날 아침은 집합 전까지 시간이 넉넉해서 엄마와 둘이 숙소 주변을 산책했다.
길게 이어진 무빙워크 터널, 그 끝에 있던 자연 친화적인 학교, 그리고 조용한 골목들.
관광지가 아닌, 현지 일상과 가까운 거리 풍경에서 묘한 매력을 느꼈다.
📸 여행 중 찍은 사진들 중 이동 중 골목에서 찍은 것들이 가장 감성적이었다.
관광지도 좋지만 여행간 나라의 분위기, 문화를 더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을 때 찐 행복을 느끼는 편이라서 너무 좋았던 산책으로 기억한다.










🍚 음식 – 가이드님의 배려, 한식과 현지식을 번갈아
마카오 가이드님은 한식과 현지식을 번갈아가며 안내해주셨다.
현지 음식을 잘 못 먹는 사람도 있어 양쪽을 배려한 구성이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이 방식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다.


🗺️ 마카오의 골목, 하늘, 거리 – 셔터를 놓을 수 없었던 순간들
패키지 일정으로 빠듯하게 움직였지만, 날씨가 맑고 하늘이 예뻐서 이동 중에도 계속 사진을 찍었다.
길을 걷다 마주한 예쁜 건물, 간판, 거리의 분위기.
사진을 좋아하는 나에겐 이런 이동 중의 짧은 순간들이 가장 인상 깊었다.








📍 마카오 타워 – 고소공포증을 이겨낸 인증샷
고소공포증이 있는 나에게 마카오 타워는 큰 도전이었다.
멀리서 타워를 볼 때도 손에 땀이 날 정도였지만, 결국 유리 바닥 위에 올라가 사진 한 장 남겼다.
😅 찍는 순간은 무서웠지만, 지금은 큰 만족.



🎰 마카오 호텔 & 카지노 – 향기로 구분되는 색다른 공간
마카오의 대부분 호텔은 카지노를 포함하고 있었고, 카지노마다 특유의 향기와 분위기가 달랐다.
구경하며 자연스레 호텔의 구조와 문화도 조금씩 이해할 수 있었다.



🛍️ 마카오 베네치아 – 가장 기대했던 장소
내가 가장 가고 싶었던 곳, 마카오 베네치아 호텔.
실내에 조성된 유럽 거리 같은 분위기, 천장이 하늘처럼 꾸며진 환상적인 공간에서 엄마와 함께 눈을 반짝이며 걸었다.
쇼핑도 좋았고, 사진 찍기도 좋았고, 그냥 걸어다니는 것만으로도 좋았다.
💡 TIP: 마카오 베네치아는 실내 사진 촬영 명소로 유명하다. 천장과 조명 덕분에 누구나 인생샷 가능!




🌃 마카오의 밤 – 분수쇼와 감성 골목
밤이 되니 조금 선선해져서, 분수쇼 근처 거리로 이동했다.
분수는 사진으로 못 담았지만, 분수쇼 앞 케이블카, 호텔 내부, 골목 풍경은 기억에 남았다.
맥주를 마시러 가던 길, 우연히 발견한 포토존에서 몇 컷 더.
어둑한 조명, 사람 없는 골목, 그리고 내 손에 카메라. 딱 좋았다.





🍻 1L 맥주 & 야경 – 엄마와의 밤 데이트
가이드 소개로 일행들과 함께 맥주집에 갔다.
1L 맥주를 마시며 서로의 하루를 나누는 시간.
실내보다는 야외 자리가 더 매력적이었다. 시원한 바람, 바닷가, 가벼운 대화.
🍦 그리고 돌아오는 길, 일행분이 사주신 팥 아이스크림... 내 입맛엔 안 맞았던 걸로 😅








✈️ 다음 편 예고
첫날만으로도 많은 풍경과 이야기들이 남았다.
📌 다음 편에서는 홍콩 일정과 마카오의 마지막 밤 이야기를 담아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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